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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미술관-한국화의 이름으로
금욜 시립미술관에서 전시하는 <한국화의 이름으로>전을 보고 왔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고 그린 <화조도>작품을 보며 현대미술에서 재료의 새로운 변신으로의 치료적인 면을 보았습니다. 사용하다 버려지는 물건이 많을진데 아무런 생산의 가치성이 없는 재료를 가지고 작가는 새로운 창조물로 변신하였더군요.
저도 작품을 보더라도 치료적인 면, 심리적인 면을 더 보게 된답니다. 직업을 속일 수는 없는가 봅니다.
재료를 재미있게 변화시키고 새로운 창조물로 만드는 능력은 인간만이 갖고 있는 고유한 능력이므로 자유로운 사고를 갖고 있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죠.
장재록의  <또 다른 풍경> 작품을 보면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는 힘의 논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었습니다. 멋진 차를 몰고 싶고 멋지게 보이면서 나의 힘이 강하다는 걸 상징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이 가득한 작품이었답니다.
현대인이 갖고 있는 병폐라고 할 수 도 있겠죠. 자동차가 원래 갖고 있는 의미가 변색되어버린 듯한.
권기수의 인물을 보면 개인적인 입장으로 아린아이 같은 순수함이 배여 있다고 할 수도 있고, 또 다른 부분에서는 게임속에 나오는 캐릭터로 가식적인 모습도 보여주는 이중성을 볼 수 있었답니다. 똑같은 인물이 반복되는, 전혀 개인이 갖고 있는 개별성, 독특성을 볼 수 없는 현대인의 풍경이라고 볼 수 있었답니다.
그림을 보며 작가가 갖고 있는 심리적인 면뿐만 아니라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나만의 심리도 볼 수 있다면 더 재미있게 그림을 볼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더운날 시원한 미술관에 가셔서 눈도 즐겁고 머리도 즐겁고(더 복잡할 수도 있지만) 생각도 즐거운 날을 경험해보세요.
이러한 경험이 나에게 열려진 시각으로 내담자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기억에 나는 일부 작가만 저의 느낌을 적어 보았습니다.
딸 서영이는 임택 작가의 <옮겨진 산수-산과 구름> 작품이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구요.
이 작품은 풍경처럼 보이는 그림이 아닌 설치작업으로 풍경을 만든 것이랍니다.
소금으로 땅과 산을 표현하고 솜으로 구름을 만들었더라구요.
그리고 자연 속에 작게 자리잡고 있는 나무와 사람을 놓아 두었더군요.
어찌보면 인간은 자연 속에서 한낯 작고 미비한 존재인데 우리는 정복하려는 욕구가 참 강하다고 할 수 있죠. 이 작품을 보면서 4대강을 사람의 힘으로 바꾸려는 인간의 욕망과 먼 훗날 다가올 재앙이 오버랩되는 건 왜일지.....
자연과 순응하여 살아가는 것이 인간을 위해서 미래의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도 좋을진데 말이죠. 느리게 살아가는게 미학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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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립미술관-한국화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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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poatec

등록일: 2010-06-14 00:34
조회수: 1403 / 추천수: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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